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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은 반달곰 형제, 지리산 품으로!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057
작성일 201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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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에 태어난 사이좋은 반달가슴곰 형제가 지리산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7일 전남 구례군 토지면 지리산국립공원 문수리 지역 일원에 멸종위기종Ⅰ급 반달가슴곰 2마리를 방사했는데요,
이번에 방사한 수컷 2마리는 2004년 10월 러시아에서 들여온 수컷과 암컷이 구례 반달가슴곰 증식장에서 짝을 맺어 지난 1월에 태어났습니다. 이제 새끼 반달가슴곰들은 크기 90cm, 몸무게 15kg 내외로 건강하며 사람이 접근할 경우 위협행동을 보이는 등 야생성이 뛰어난 상태입니다.

환경부와 공단은 이들 새끼 2마리가 지리산에 건강히 방사될 수 있도록 출산 후부터 지금까지 육안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등으로 관리 관찰했으며, 특히 공단은 반달가슴곰 가운데는 처음으로 연방사 방법을 도입했습니다. 

방사(Soft Release)는 반달가슴곰 서식환경과 유사한 장소를 자연적응 훈련장으로 조성해 야생에 방사하기 전 이들의 상태나 적응정도에 따라 기간을 설정해 적응 훈련 하고, 적응 후에는 출입문을 개방해 자연스러운 출입을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새끼 반달가슴곰들은 방사 전까지 자연적응 훈련장에서 어미곰으로부터 먹이활동과 나무타기 등 생존교육을 받았고, 이후 공단 종복원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인기피 훈련 등 적응훈련 과정을 거쳐 먹이자원이 풍부한 10월에 방사하게 됐습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방사는 2010년에 이은 자체 증식 개체의 두 번째 야생방사로 안정적인 반달가슴곰 개체 확보에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미곰은 2010년 2월에도 수컷 1마리를 출산하고 그해 10월 새끼곰을 지리산 야생에 방사했는데요, 방사했던 새끼곰은 현재 지리산 야생에서 활동 중이며, 이번 방사로 지리산에는 반달가슴곰 총 29마리가 서식하게 됐습니다.  

공단은 앞으로 방사개체의 서식지 안정화를 위해 방사지역 인근 불법엽구 수거 활동을 집중 실시하고, 방사 이후 위치추적 모니터링을 통해 행동 특성 파악에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