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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산과 람사르 습지

세계 유산

우리나라에는 인류의 소중한 문화와 자연 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 유산 (World Heritage)으로 남한의 10곳, 북한의 1곳이 지정되었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세계 유산들의 문화·자연적 가치를 알아보자.
우리 나라에 분포하는 세계 문화 유산:아래 자세한 설명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문화 유산
창덕궁
창덕궁은 태종 5년(1405) 으뜸 궁궐인 경복궁에 이어 두 번째로 지어진 조선의 궁궐이다. 임진왜란(1592~1598)으로 서울의 모든 궁궐이 불탄 후, 경복궁은 불길하다는 이유로 고종 2년(1865)까지 폐허로 방치되었으나, 창덕궁은 광해군(1608~1623) 때 다시 지어져 가장 오랫동안 실질적인 조선의 으뜸 궁궐로 사용되었다. 창덕궁은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조선의 궁궐 중 그 원래 모형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점과 동아시아 궁전 건축사에 있어 비정형적 조형미를 간직한 대표적 궁으로 주변 자연 환경과의 완벽한 조화와 배치가 탁월한 점이 인정되는 세계 유산이다.
창덕궁 이미지
종묘
종묘는 조선 왕조 역대 왕과 왕비 및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유교 사당으로서 가장 정제되고 장엄한 건축물 중의 하나이다. 종묘는 조선 시대의 전통 건물로서 일반 건축이 아닌 신전 건축임에도 불구하고 건축의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많은 현대 건축가들의 연구 대상이 되고 있으며 종묘의 뛰어난 건축적 가치는 동양의 파르테논이라 칭하여 지고 있을 만큼 건축사적 가치가 크다.
종묘 이미지
수원 화성
수원 화성은 조선 왕조 제22대 정조 대왕이 선왕인 영조의 둘째 왕자로 세자에 책봉되었으나 당쟁에 휘말려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뒤주 속에서 생을 마감한 아버지 사도 세자의 능침을 양주 배봉산에서 조선 최대의 명당인 수원의 화산으로 천봉하고 화산 부근에 있던 읍치를 수원의 팔달산 아래 지금의 위치로 옮기면서 축성되었다. 18세기에 완공된 짧은 역사의 유산이지만 동서양의 군사 시설 이론을 잘 배합시킨 독특한 성으로서 방어적 기능이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약 6km에 달하는 성벽 안에는 4개의 성문이 있으며 모든 건조물이 각기 모양과 디자인이 다른 다양성을 지니고 있다.
수원 화성 이미지
조선 왕릉
조선 왕릉은 1392년, 고려 왕조가 끝난 이후부터 5백 년 이상의 지속된 역사를 지녔던 조선 왕조 시대의 총 27대 왕과 왕비 및 추촌된 왕과 왕비의 무덤이다. 조선 왕릉은 풍수지리 사상을 바탕으로 조영되었으며, 엄격한 질서에 따라 내부 공간을 구성하면서도 아름다운 주변 산세와 봉분과 조각, 건축물들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룬 탁월한 사례로 동아시아 묘제의 중요한 발전 단계를 보여 준다. 조선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600년 이상 제례 의식을 거행하면서 살아 있는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독특한 공간이기도 하다.
조선 왕릉 이미지
해인사 장경 판전
해인사 팔만 대장경은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목판으로 오랜 역사와 내용의 완벽함, 그리고 고도로 정교한 인쇄술의 극치를 엿볼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완벽한 경전이다. 장경각은 조선 시대(15세기 경)에 건축된 건축물로 자연 환경을 과학적으로 활용하여 대장경을 700여 년 이상 완벽하게 보전할 수 있게 한 보존 과학의 가치를 인정 받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해인사 장경 판전 이미지
석굴암·불국사
석굴암은 신라 시대 전성기의 최고 걸작으로 건축, 수리, 기하학, 종교, 예술이 총체적으로 실현된 유산이며, 불국사는 불교 교리가 사찰 건축물을 통해 잘 형상화된 대표적인 사찰로 아시아에서도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운 독특한 건축미를 지니고 있다.
석굴암·불국사 이미지
경주 역사 유적 지구
경주 역사 유적 지구는 신라 천 년(B.C 57~A.D 935)의 고도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불교 유적, 왕경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어,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유산이 산재해 있는 종합 역사 지구로서 유적의 성격에 따라 모두 5개 지구로 나누어져 있는데 불교 미술의 보고인 남산 지구, 천년 왕조의 궁궐터인 월성 지구, 신라 왕을 비롯한 고분군 분포 지역인 대능원 지구, 신라 불교의 정수인 황룡사 지구, 왕경 방어 시설의 핵심인 산성 지구로 구분된다.
고인돌 유적지(고창·화순·강화)
고인돌은 선사 시대 돌무덤의 일종으로 영어로는 돌멘(Dolmen)이라고 한다. 고창 고인돌 유적은 전라북도 고창군 죽림리와 도산리 일대에 매산 마을을 중심으로 동서로 약 1,764m 범위에 442기가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고인돌 군집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다. 화순 고인돌 유적은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 일대의 계곡을 따라 약 10㎞에 걸쳐 500여 기의 고인돌이 군집을 이루어 집중 분포하고 있으며 최근에 발견되어 보존 상태가 좋다. 강화 고인돌 유적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부근리, 삼거리, 오상리 등의 지역에 고려산 기슭을 따라 120여 기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다. 이곳에는 길이 7.1m, 높이 2.6m의 우리나라 최대의 북방식 고인돌이 있으며 우리 나라 고인돌의 평균 고도보다 높은 해발 100m~200m까지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다.
고인돌 유적지(고창·화순·강화) 이미지
한국의 역사 마을:하회와 양동
14~15세기 조성된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마을로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조선 시대 유교적 전통 사상을 잘 반영한 경관 속에 전통 건축 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고 조선 시대 유교 교육의 중심지답게 유교적 삶의 양식과 전통 문화를 현재까지 잘 계승하고 있다.
한국의 역사 마을:하회와 양동 이미지
남한산성
서울에서 남동쪽으로 25km 떨어진 산지에 축성된 남한산성(南漢山城)은 조선시대(1392~1910)에 유사시를 대비하여 임시 수도로서 역할을 담당하도록 건설된 산성이다. 남한산성의 초기 유적에는 7세기의 것들도 있지만 이후 수차례 축성되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17세기 초, 중국 만주족이 건설한 청(淸)나라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여러 차례 개축되었다. 남한산성은 승군(僧軍)이 동원되어 축성되었으며 이들이 산성을 지켰다. 남한산성은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전해온 성제(城制)의 영향과 서구의 화기(火器) 도입에 따라 변화된 축성 기술의 양상을 반영하면서 당시의 방어적 군사 공학 개념의 총체를 구현한 성채이다. 오랜 세월 동안 지방의 도성이었으면서 아직도 대를 이어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인 남한산성의 성곽 안쪽에는 당시에 만들어진 다양한 형태의 군사·민간·종교 시설 건축물의 증거가 남아 있다. 남한산성은 한민족의 독립성과 자주성을 나타내는 상징이기도 하다.
남한산성
백제역사유적지구
대한민국 중서부 산지에 위치한 백제의 옛 수도였던 3개 도시에 남아 있는 유적은 이웃한 지역과의 빈번한 교류를 통하여 문화적 전성기를 구가하였던 고대 백제 왕국의 후기 시대를 대표한다. 백제는 기원전 18년에 건국되어 660년에 멸망할 때까지 700년 동안 존속했던 고대 왕국으로, 한반도에서 형성된 초기 삼국 중 하나였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 3개 지역에 분포된 8개 고고학 유적지로 이루어져 있다. 공주 웅진성(熊津城)과 연관된 공산성(公山城)과 송산리 고분군(宋山里 古墳群), 부여 사비성(泗?城)과 관련된 관북리 유적(官北里遺蹟, 관북리 왕궁지) 및 부소산성(扶蘇山城), 정림사지(定林寺址), 능산리 고분군(陵山里古墳群), 부여 나성(扶餘羅城), 그리고 끝으로 사비시대 백제의 두 번째 수도였던 익산시 지역의 왕궁리 유적(王宮里 遺蹟), 미륵사지(彌勒寺址) 등으로, 이들 유적은 475년~660년 사이의 백제 왕국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백제역사유적은 중국의 도시계획 원칙, 건축 기술, 예술, 종교를 수용하여 백제화(百濟化)한 증거를 보여주며, 이러한 발전을 통해 이룩한 세련된 백제의 문화를 일본 및 동아시아로 전파한 사실을 증언하고 있다.
남한산성
산사,한국의 산지승원
산사는 한국의 산지형 불교 사찰의 유형을 대표하는 7개의 사찰로 구성된 연속 유산이다. 이들 7개 사찰로 구성된 신청유산은 공간 조성에서 한국 불교의 개방성을 대표하면서 승가공동체의 신앙?수행?일상생활의 중심지이자 승원으로서 기능을 유지하여왔다.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로 대한민국 전국에 결쳐 분포하고 있다. 한국에는 7세기에서 9세기에 걸쳐 중국으로부터 대승불교의 다양한 종파를 수용하면서 역사적으로 수많은 사찰이 창건되었다. 그러나 14세기 이후인 조선왕조(1392~1910) 기간 동안에는 불교에 대한 억압 정책으로 인해 도시 사찰의 대부분이 강제로 사라지게 되었다. 그러나 7개 사찰을 포함한 일부 산사 등은 폐사되지 않고 살아남아 일반 신자들을 위한 신앙처로서의 기능이 확대되었으며 수행을 위한 시설과 공간을 갖추기 시작하였다.
남한산성
자연 유산
제주 화산섬·용암 동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세계 자연 유산에 등재된 지역은 한라산 천연 보호 구역과 뱅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 동굴을 포함하는 거문 오름 용암 동굴계와 성산일출봉이다. 제주 자연 유산은 빼어난 경관적 가치와 화산 활동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중요한 지형적인 현상과 2차 생성물의 형성으로 독특한 지질학적 환경을 갖고 있다.
제주 화산섬·용암 동굴 이미지

람사르 습지

습지(젖을濕 땅地)는 하천·연못·늪으로 둘러싸인 습한 땅으로 자연적인 환경에 의해 항상 수분이 유지되고 있는 땅이다. 습지에는 내륙 습지와 연안 습지가 있는데, 내륙 습지란 육지 또는 섬 안에 있는 호소와 하구 등의 지역이고 연안 습지란 만조 시에 수위선과 지면이 접하는 경계선으로부터 간조 시에 수위선과 지면이 접하는 경계선까지의 지역이다.
우리는 습지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1990년대까지 국토 확장과 농지 확보를 위해 습지에 간척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그 결과 많은 면적의 습지가 사라졌고, 우리나라를 경유하는 철새들의 수도 급격히 감소했다. 최근에는 습지 보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습지 보호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할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우리나라는 101번째로 람사르 협약에 가입했다. 그리고 2008년에는 경상남도 창원에서 람사르 협약의 당사국 총회인 '제 10차 람사르 총회'를 개최했다.
전국의 습지 분포도 : 환경부 소관(내륙습지), 해양수산부 소관(연안습지)
습지는 왜 보호해야 하는 것일까?
습지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풍부한 먹이 사슬과 생산력의 보고이다. 또한, 습지는 물을 저장해서 홍 수, 범람을 방지하고 각종 용수를 공급하며, 연안에서는 염수의 유입을 막아 준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습지는 수질을 정화해 주고 온도 및 습도를 조절해 미세 기후 조절 기능을 하며 생태 관광과 자연 교육의 장으로서 문화적 기능도 담당한다. 습지를 보존하면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많다.
람사르 협약 이름의 유래는 무엇인가?
람사르 협약의 공식적인 이름은 "습지 협약-물새 서식처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으로 이란의 카스피해 연안 의 람사르라는 도시에서 1971년 협약이 체결된 후 람사르 협약으로 불리고 있다. 람사르 협약은 물새의 서식지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각국의 협력으로 맺어진 조약이다.
람사르 습지의 선정 기준은?
독특한 생물 지리학적 특정을 가진 곳이나 희귀 동식물 종의 서식지, 또는 물새 서식지로서의 중요성을 가진 습지를 대상으로 한다.
우리나라에서 람사르에 등록된 습지는 어디인가?
강원도 인제군 대암산 용늪, 경상남도 창녕군 우포늪, 전라남도 신안군 장도 습지, 전라남도 순천만 보성 벌교 갯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남제주) 물영아리 오름 습지, 충청남도 태안군 두웅 습지, 울산광역시 울주군 정족산 무제치늪, 전라남도 무안 갯벌, 경기도 강화도 매화 마름 군락지, 강원도 오대산 국립 공원 습지, 제주특별자치도 물장오리 오름 습지, 제주특별자치도 1100고지 습지, 충청남도 서천 갯벌, 전라북도 고창·부안 갯벌 (2010년 1월 현재)